설국열차_기생충이 탄생 하기 전
- 영화와 드라마 (결말포함)
- 2021. 7. 19.
설국열차 등장인물
설국열차는 2013년 8월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이며 모든 것이 얼어붙은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에서의 반란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커티스 역에는 크리스 에반스, 남궁민수 역에는 송강호, 윌포드 역에는 에드 해리스, 길리엄 역에는 존 허트, 메이슨 역에는 틸다 스윈트, 요나 역에는 고아성이 출연하였습니다.
설국열차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온도를 낮추는 냉각제가 세상에 뿌려지고 그 부작용으로 인해 지구에는 빙하기가 찾아와 모든 것들이 죽어버린 세상에 도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지구에 유일한 생존자를 태우고 17년 동안이나 달리고 있는 열차가 있었습니다. 이 열차에는 생존자들과 그리고 살기 위해 무임승차한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은 기차의 끝 칸인 꼬리칸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꼬리칸은 단백질 블록이라는 음식이 한 사람당 한 개씩 배급이 되고 이들은 배고픔에 그 작은 것을 아껴먹기도 합니다. 어느 날 무장군인들로부터 야간점호가 시작되고 꼬리칸의 아이들을 불러내더니 앤드류와 타냐의 아들들들 강제로 데려갑니다. 이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끌려가자 격하게 저항하지만 군인들에 의해 참혹하게 짓밟힙니다. 한편 꼬리칸에는 모든 이들이 믿고 따르는 커티스라는 인물이 있는데 커티스는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때를 기다리며 지속적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어느 날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인해 반란이 조금 일찍 일어나게 되고 완전무장한 군인들의 총에 실제로는 총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꼬리칸 사람들은 더욱더 흥분하여 반란을 일으키며 조금씩 기차의 앞칸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감옥 칸에 다다랐을 때 커티스는 이 기차의 설계자인 남궁민수를 찾아내고 그에게 앞칸의 문을 열어달라고 말하나 남궁민수는 거절합니다. 하지만 커티스는 남궁민수가 크로놀 중독자인 것을 알기 때문에 문을 열 때마다 크로놀을 주겠노라 말하며 유혹하고 남궁민수는 자신과 딸인 요나의 몫까지 챙겨달라 말하며 그들과 합류합니다. 한편 앞칸으로 이동하면서 그동안 먹어왔던 단백질 블록이 사실은 바퀴벌레로 만든 블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커티스는 극도로 분노하고 멈추지 않고 전진하게 됩니다. 남궁민수의 딸인 요나는 청각이 뛰어나서 문 뒤의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 소질이 있는데 어느 순간 문을 열게 되자 무장한 군인들이 연장을 들고서 있습니다. 꼬리칸 사람들과 군인들은 격렬하게 싸우게 되지만 꼬리칸 사람들은 횃불을 만들어 어느샌가 군인들을 물리쳐 버립니다. 결국 커티스는 기차의 간부급인 메이슨까지 갚게 되고 메이슨은 자신이 기차의 앞칸까지 인도하겠다며 비굴한 모습을 보입니다. 커티스 일행은 메이슨을 따라 앞칸으로 점점 이동하게 되는데 앞칸의 사람들은 호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교육을 받기도 했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기도 했으며 꼬리칸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다시 한번 커티스는 앞칸 사람들의 계략에 넘어가 죽을뻔하지만 고비를 넘기고 결국 메이슨은 커티스에게 살해당합니다. 어느덧 커티스 일행들은 윌포드의 엔진실 앞에 다다르게 ㅔ되고 남궁민수에게 문을 열어 달라고 하나 남궁민수는 자신의 목적은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문을 열어 이 기차를 탈출하는 거라 말합니다. 크로놀도 자신이 중독자가 아니라 그것을 모아서 한 번에 터뜨려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열려고 했으나 불이 없었기 때문에 열지 못했던 것이라 하며 커티스의 부탁을 거절하는데 그때 윌포드가 스스로 엔진실의 문을 열어 커티스만을 불러들이게 되고 윌포드는 커티스를 칭찬하며 앞으로 자신 대신 이 기차를 맡아달라며 회유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코리칸의 아이들이 엔진실에 끌려와 기계 대신에 좁디좁은 공간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윌포드를 때리고 요나에게 성냥을 주며 세상과 연결하는 문을 열라고 합니다. 결국 폭발로 인해 문이 열리며 기차는 전복하고 모든 사람들이 죽게 된 가운데 요나와 타미만이 생존하여 설원을 걷게 되는데 이때 아무것도 살아있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살아있는 북극곰을 바라보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설국열차를 보고
이 이영화를 마지막까지 보았을 때 사람들은 살아있는 북극곰을 보고 희망을 느끼며 극장을 나왔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왜 이렇게 허망하고 슬펐던지 아직도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우울한 기분으로 관람했습니다. 영화에서는 인류의 미래를 보여주는 듯하지만 현실세계를 그대로 반영하여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들 정도로 무언가 주려고 하는 메시지가 큰 영화인 것 같았습니다. 기차의 꼬리칸과 앞칸이라는 색다른 공간에서 계급이 나뉘고 판이하게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비단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기에 더 씁쓸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커티스가 원했던 진정한 반란이 무엇인지 , 남궁민수와는 어떻게 달랐을지 각자의 해석이 난무한 영화이지만 결말만 보고 말한다면 북극곰의 등장으로 조금은 희망적이게 마무리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아직까지도 감독님과 사이가 돈독하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정말 너무나 멋있고 자랑스러운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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