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_끝까지 긴장하기

출처_구글 이미지 

더 테러 라이브 등장인물 

더 테러 라이브는 2013년 7월 개봉한 테러범과 앵커 사이의 신경전을 제한된 장소에서 다룬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영화입니다.

윤영화 역에는 하정우, 차대은 역에는 이경영, 박정민 역에는 전혜진이 출연하였고 그 외 박신우 역에 이다윗, 이지수 기자역에는 김소진이 출연하였습니다. 그리고 박신우의 목소리 출연에는 김대명이 출연하였습니다.

더 테러 라이브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대한민국 대표 앵커인 윤영화는 시청자들에게 신뢰도 높고 실력도 인정받는 국민 앵커였으나 실상은 뇌물을 받던 부패한 비리 앵커였습니다. 동료기사까지 베껴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데 급급했던 윤영화는 결국 아내에게 이혼까지 당하고 앵커자리마저도 내어준 채 현재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며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고자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그날도 마찬가지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세금 인상에 관련된 내용이었고 이에 청취자들의 의견을 수렴해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때 낯선 청취자와 전화연결이 되고 그 청취자는 자신이 박노규라는 일용직 노동자라고 말합니다. 그는 계속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가며 윤영화를 당황시키고 윤영화는 이를 제지하려 하지만 갑자기 자신이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고 윤영화를 협박하기까지에 이르게 됩니다. 이에 윤영화는 그를 비웃으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 생각하고 전화를 끊게 되는데 바로 그 순간 마포대교가 정말로 폭파하는 장면을 목격하고야 맙니다.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으나 윤영화는 비상한 머리로 또 다른 계획을 세웁니다. 그는 이 특종을 독점으로 내보내어 자신이 다시 정상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리라 믿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옷매무새까지 다듬으며 테러범과 다시 통화를 이어서 독점으로 내보내려 합니다. 드디어 박노규라 주장하는 테러범과 다시 한번 전화연결이 되고  이때 박노규가 왜 이런 테러를 저지르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마포대교의 보수공사를 위해 투입되었던 노동자였으며 이때 인부 3명이 물에 빠졌으나 그들 모두 익사했으며 박노규는 이들에 대해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와 돈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과를 한다면 자수를 하겠다고도 말합니다. 돈이야 어떻게든 전달이 가능하지만 대통령 사과가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습니다. 윤영화는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보려고 하고 박노규라 주장하는 테러범은 빨리 요구에 응하라 재촉하고 그때 또 한 번의 폭발로 인해 윤영화의 멘털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어떻게든 수습해보려 하지만 대통령 대신에 경찰청장이 나타나고 그는 테러리스트를 달래기는커녕 화를 돋우게 되고 결국 경찰철장의 귀에 걸린 인이어의 센서가 폭발하며 경찰청장은 쓰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윤영화의 인이어에도 똑같은 폭탄이 설치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때 화면에서 생중계하는 여자 기자를 보게 되는데 그녀는 윤영화의 전 부인인 이지수 기자였습니다. 그녀가 생중계로 보도하다가 대교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윤영화는 이제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통화내용의 폭로를 우려하여 정부는 이제 윤영화까지 제거하려 한 사실을 알게 되고 심지어 방송국의 옆 건물까지 폭파되며 모든 사람들이 혼비백산하고 도망치는 가운데 윤영화는 스튜디오에 남아서 중계를 이어가고 그는 범인을 스튜디오까지 유인해 그와 몸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그리고 테러범이 박노규가 아니라 죽은 박노규의 아들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계획한 일임도 알게 됩니다. 윤영화는 끝까지 박신우를 살리려 했으나 경찰의 총에 의해 죽게 되고 윤영화는 죽기 전 박신우가 건네준 마지막 폭탄의 버튼을 누르며 건물 밑으로 추락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더 테러 라이브를 보고 

한정된 공간에서 이렇게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영화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미드였는지 영화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더 테러 라이브가 더 기억에 남는다면 저에게는 완승입니다. 스토리나 소재도 신선했고 다소 보다가 질릴 때쯤이면 하정우 씨의 연기로 모든 게 커버가 되어서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마음이 찝찝한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준 테러범의 사연은 아직도 우리나라 뉴스에서 많이 보도되는 사건 사고들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박노규의 자식이었다면 어디든 폭파해버리고 자결을 택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윤영화는 자신이 마지막 폭탄의 버튼을 누를 때 무슨 생각을 했을지도 궁금하기도 했는데 전부 인을 눈앞에서 잃고 허망감, 자신의 욕망으로 인해 일이 더 커지게 된 것은 아닌지 자책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더 기가 막힌 건 정부에서 윤영화의 폭로를 예상까지 하며 그까지 처단코자 했던 점은 정말이지 분노에 찼지만 요즘 분위기 로보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안 좋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은 너무 흉흉하고 가짜 뉴스들도 판을 치고 안 좋은 일이 많아서 모든 것을 믿지 못하게 되는 제 자신이 싫어지기도 합니다. 아무튼 요즘 이렇게 한 명의 주인공이 영화를 끝까지 끌고 갔다는 점에서 대단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혼자 무료하게 집에 있을 때 맥주 한잔과 함께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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