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_한국 영화에 빠지게 된 계기
- 영화와 드라마 (결말포함)
- 2021. 7. 12.
살인의 추억 등장인물
살인의 추억은 2003년 4월 개봉한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박두만 역은 송강호 님이, 서태윤 역에는 김상경 님이 출연하였으며 조용 구역에 김뢰하, 박현규 역에 박해일 님이 출연하였습니다.
살인의 추억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살인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것 같은 작고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한 여성이 성폭행 후 살해당한 채 발견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연이어 발생하는 비슷한 살인사건. 이 사건은 특이하게도 여성들의 성기에 복숭아씨를 넣어두고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들에게 행해졌으며 비 오는 날 사건이 일어났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 때문에 서울 과학수사대에서 오게 된 서태윤 형사와 박두만 형사는 불철주야 범인을 잡기 위해 모색하게 됩니다. 하지만 범인은 나오지 않고 그 와중에 희생자 중에 한 명인 향숙이를 따라다녔던 정신에 문제가 있는 백광호를 용의자로 지목하여 수사하게 되고 이 일 때문에 강압수사라고 말하는 서태윤과 투닥거리게 됩니다. 이때 서태윤은 또 다른 피해자인 독고 현순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고 남성의 정액이 발견되지만 오래되어 범인을 확인하기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무런 단서도 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던 중 또 다른 희생자가 추가되고 우연히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울한 편지가 나올 때마다 이 모든 사건의 피해자들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두만은 답답한 마음에 점쟁이를 찾고, 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다시 온다는 생각으로 네 번째 희생자가 발견된 장소에서 잠복하다가 변태행위를 하는 조병순을 체포하게 되고 조병순도 범인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 서태윤과 격하게 싸우게 됩니다. 그러던 중 라이오에서 우울한 편지가 흘러나오고 비도 오는 것을 깨닫고는 긴장된 상태로 다음날을 맞이하는데 또다시 희생자가 나오게 됩니다. 라디오에 비 오는 날마다 편지를 보냈던 박현규라는 인물이 범인임을 확신하게 되지만 어떠한 증거도 없고 국과수에서도 DNA가 불일치하다는 것을 전달받고 모든 이들이 허탈해합니다. 기를 쓰고 노력해도 범인은 잡히지 않고 다른 희생자가 나오게 되고 두경찰은 형사일을 관두게 됩니다. 시간이 흐른 후 두만은 우연히 최초 희생자의 발견 장소에 다다르고 한 소녀가 지나가다가 어떤 아저씨도 거기를 봤다는 말에 인상착의를 묻게 됩니다. 그 소녀는 그냥 평범했다는 말을 하고 두만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살인의 추억을 보고
봉준호 감독님을 존경하게 된 계기가 된 영화입니다. 저는 원래 한국영화를 볼 때면 잘 자고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보는 스타일이었는데 살인의 추억은 단 1초도 잠들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완벽하게 다가온 영화였습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점도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이영화의 대단한 점은 연출력 같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사전조사를 대체 얼마나 한 것일까 궁금할 정도로 많은 내용이 담긴 영화이기도 합니다. 연쇄살인범이 희생자들에게 행했던 엽기적인 행각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그리고 영화 마지막까지도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미제로 남아 더욱더 속상한 마음이 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이춘재는 구속이 되었고 그 때문에 이영화가 다시 한번 회자되곤 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결말에 대해 이런저런 해석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범인으로 지목되었던 박현규는 범인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잘 드러난 강압수사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그것이 알고 싶다란 프로에서 본 것 같은데 그때 당시 경찰들의 말도 안 되는 강압수사로 인해 억울함을 뒤집어쓰고 옥살이를 하는 경우도 많았으며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고문을 당하면서 거짓으로 자백하게 한 사실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런 충격적인 사건을 두고 그저 범인을 어떻게 해서라도 만들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없어야 하는데 다시 한번 이런 문제는 발생되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인생영화이자 제가 봉준호 감독님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살인의 추억은 감히 저에게는 완벽한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제가 죽을 때까지 회자되지 않을까 싶은 영화이기도 하며 영화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이영화를 많이 보고 배운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아직도 보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한 번 보았으면 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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