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_매력 넘치는 삼순이
- 영화와 드라마 (결말포함)
- 2021. 6. 12.
내 이름은 김삼순 등장인물
내 이름은 김삼순은 2005년 6월 방영하여 16부작으로 막을 내린 재벌 2세와 30대 노처녀의 사랑을 유쾌하게 담아낸 드라마입니다.
남자 주인공 현진헌 역을 맡은 현빈은 27세의 잘생기고 훤칠한 키에 유명한 호텔의 상속자이기까지 한 완벽한 남자입니다.
형의 차를 운전하다가 형 부부가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며 여자 친구인 유희진과도 이별하고 후계자도거부한 채 레스토랑만 운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파티시에로 김삼순을 채용하고 어머니의 끊임없는 맞선 요구에 맞서 김삼순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하게 됩니다.
여자 주인공 김삼순 역을 맡은 김선아는 유학파 출신의 파티시에이지만 남자 친구의 바람으로 인해 결근했다가 실직을 당하고 면접을 본 김삼순은 현진헌의 레스토랑에 채용되어 우연히 계약연애를 하게 됩니다. 극 중에서는 큰 키와 큰 덩치에 괄괄한 성격의 노처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희진으로 출연하는 정려원은 진헌의 첫사랑입니다. 진헌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희진은 위암판정을 받고 치료차 미국으로 떠나버리게 된 것이고 치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진헌과 사랑하고자 하지만 진헌의 마음이 이상하게 삼순에게 끌리는 것 같아 불안해합니다.
헨리 역으로 출연하는 다니엘 헤니는 희진을 사랑하는 의사이며, 희진이 진헌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병원에서 휴가를 이용해 한국의 희진을 돌봐줍니다.
어린 나이에 입양된 입양아로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헨리는 희진을 사랑하지 않는 척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희진에게 속마음을 들키고 맙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바람난 남자 친구를 잡으려 회사를 결근했다가 실직한 30대 노처녀인 김삼순은 큰 키와 통통한 몸매, 그리고 촌스러운 이름에 콤플렉스가 있는 여자입니다. 이별의 아름을 가지고 살다가 우연히 면접을 보게 되고 오너인 진헌에 의해 채용되게 됩니다. 그리 고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진헌과 계약연애까지 하게 됩니다. 투닥투닥하면서도 나쁘지 않은 감정으로 서로에게 사랑을 느낄 때쯤 진헌의 옛 연인인 희진이 나타나게 되고 진헌은 삼순과의 계약연애를 끝내고 희진에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돌아간 진헌의 마음에도 희진에게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게 됩니다.
희진은 불안해 하지만 진헌도 마음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다가 계속 삼순이가 생각이 나서 결국 희진과 이별하고 삼순에게 돌아갑니다. 그 후 희진이 미국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진헌은 삼순에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희진의 옆에 있어주기 위해 미국으로 함께 향하게 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진헌에게 배신감을 느낀 삼순은 다시 맞선을 보러 나가게 되고 진헌이 극적으로 나타나 재회하면서 그동안 주소를 잘 못써서 편지를 계속 보내왔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둘은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을 이어 나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며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30살이 노처녀라니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없지만 그때 당시를 감안해서 드라마를 시청해야 합니다.
뚱뚱하고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가 남다른 삼순이지만 누구보다 혼자 힘으로 당당하게 살아온 그녀입니다. 유학까지 가서 자신이 하고 싶은 파티시에가 되었고 비록 남자 친구의 바람으로 인해 싱글이 되었지만 그로 인해 더욱더 멋진 남자 친구를 가지게 되었지요.
극 중에서 삼순이가 화를 낼 때마다 엄청나게 재미난 욕을 하는데 매력이 넘쳐납니다.
삼순이의 엄마와 언니도 유쾌해서 극의 재미를 살리고 조연들의 연기도 좋습니다.
특히 희진은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의 정점을 찍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희진의 오열하는 사진은 아직도 sns에 많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 말입니다. 정말 희진이 울 때 같이 오열했던 여자들 많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 포함입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완전 스타가 된 다니엘 헤니도 있지요. 드라마에서 한국어도 잘 못하고 영어로 대사 하지만 그 특유의 목소리와 달달한 눈빛으로 여심을 녹이는데 충분했습니다. 그 뒤로 광고도 많이 촬영하고 영화나 드라마에 종종 출연하게 되었고 현재는 미국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나 혼자 산다에 나왔을 때 여전히 훈훈하고 핸섬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2005녀이면 제가 노처녀도 아닌데 왜 이렇게 이입되어 드라마를 시청했는지 의문이네요.
가슴 설레면서도 큰 웃음 터지는 코믹스러운 드라마를 원하신다면 내 이름은 김삼순을 정주행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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