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_봐야하는 지옥

출처_구글이미지

 

 

타인은 지옥이다 등장인물 

 

타인은 지옥이다는 2019년 8월부터 방영하여 10부작으로 막을 내린 고시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는 드라마입니다.

 

윤종우 역할로 출연한 임시완은 극 중 작가 지망생으로 여러 글을 집필하지만 공모전에서는 번번이 탈락되고 마는 가난한 청년입니다. 대학 선배의 권유로 선배 회사에 입사하게 되지만 현실을 따져 봤을 때 자신의 형편에 맞는 거주지를 찾다가 작고 허름한 고시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무언가 불쾌하고 스산한 분위기의 사람들입니다.

회사에서도 고시원에서도 마음 편할 날 없이 지내면서 미스터리한 일을 겪게 됩니다.

 

서문조 역을 맡은 이동욱은 고시원에 살고 있는 치과의사입니다. 고시원 근처에서 치과를 운영하지만 그가 왜 고시원에 사는지는 알 수가 없던 상황입니다. 고시원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문 조를 두려워하고 그의 말에 따라 행동합니다.

환자들이나 이웃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하지만 무언가 감추고 있는 듯하고 그는 옆방에 거주하는 종우를 계속적으로 감시합니다.

 

엄복순 역으로 출연하는 이정은은 이 허름한 고시원의 주인입니다. 보기엔 마냥 사람 좋고 푸근해 보이는 인상으로 고시 우원 사람들이나 윤종우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엄복순도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사람처럼 웃음에서 살기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유기혁 역을 맡은 이현욱은 (현재 제가 좋아하는 마인에 출연 중) 종우에게 유일하게 다가와 친근한 척 대해줍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 보이지만 희한하게도 고시원 사람들은 그를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타인은 지옥이다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윤종우는 작가 지망생으로 현실에서는 별 볼 일 없이 살아가고 있는 도중 선배의 권유로 서울로 상경해 선배의 회사에 취직하게 됩니다. 녹록지 않은 형편으로 갈 수 있는 곳은 허름하고 낡은 고시원뿐임에 다시 한번 좌절하지만 더 괴로운 것은 고시원의 왠지 모르게 불쾌하고 피하고 싶은 눈빛들입니다. 종우는 자신도 모르게 그들을 피하고 의도치 않게 무시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옆방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치과의 사이며 종우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오지만 그 이후 종우는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고 누군가 자기를 감시한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회사에서도 이유 없이 미움을 받았으며 여자 친구와도 계속적인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종우는 지속적으로 안 좋은 일이 발생하고 고시원에 거주하는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과 지내며 고시원에서 나가지도 못한 채 점점 미쳐가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던 중 고시원에 새로 들어온 래퍼 지망생 석윤과 가까이 지냈는데 석윤으로 인해 이 고시원 사람들이 문조의 명령에 의해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집단임을 알아차리고 도망치려 하지만 여자 친구까지 문조에게 납치되어 다시 고시원으로 돌아와 문조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결국 종우는 문조를 죽이고 모든 사실이 드러나 정당방위로 인정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회에서 보이는 부분은 사이코패스 집단이 서로가 서로를 죽인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종우가 모든 사이코패스들을 직접 살해한 것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종우의 얼굴에 문조의 얼굴이 오버랩되며 웃는 장면을 끝으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타인은 지옥이다를 보고 

 

첫회를 보고 보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던 드라마입니다.

첫회부터가 뭔가 찝찝하고 뭔가 불쾌하고 스산하고 OST도 드라마와 잘 맞아떨어져 더욱 무서웠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볼 수가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회가 지날수록 배우들의 연기가 점점 극에 치닫으며 멈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임시완이라는 배우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 놀라기도 했고, 이동욱 배우의 연기는 정말이지 매회 소름 끼치도록 무서웠습니다.

고시원의 사이코패스 집단들의 연기력 또한 요즘 말대로 미친 연기력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웹툰이 원작이라 워낙 탄탄한 드라마였고, 아무리 무서워도 드라마의 내용과 연기력이 받쳐주어 포기하지 않고 볼 수 있었습니다.

문조가 사이코패스 집단과 종우까지 가스 라이팅 하여 살인을 놀이로 즐기게 되는 시간까지 그에게 어떠한 마음의 변화가 있었기에 사람이 이렇게까지 잔인할 수 있는 것인가 잠시 생각해본 적도 있습니다.

잔인하거나 음산한 분위기의 드라마도 잘 보실 수 있는 분들만, 혹은 한여름 제대로 된 공포를 느껴보시고 싶은 신 분들만 봤으면 하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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