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소문_소문난 드라마
- 영화와 드라마 (결말포함)
- 2021. 6. 11.
경이로운 소문 등장인물
경이로운 소문은 2020년 11월에 방영하여 16부작으로 종영된 악귀들을 물리치며 벌어지는 통쾌한 히어로물 드라마입니다.
소문 역을 맡은 조병규는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외조부님과 함께 살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쓸 수 없는 소문은 어느 날 사후세계에서 도망친 악귀를 잡으라는 명령을 받게 되면서 그동안은 꿈도 꿀 수 없었던 빠른 스피드와 에너지를 뿜어내는 힘을 갖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리바리 한없이 착하기만 한 소문이지만 악귀들과 부딪히며 좌절과 분노를 겪게 되며 본인의 힘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가모탁 역을 맡은 유준상은 전직 형사입니다. 범인을 잡다가 코마 상태에 빠졌고 하늘에서 악귀를 잡는 카운터가 돼라 명 받은 후 기적처럼 병상에서 일어나 괴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항상 힘자랑을 하고 으스대며 소문에게 장난치지만 진정으로 카운터일을 사랑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 카운터들을 지키는 의로운 사나이입니다.
도하나 역을 맡은 김세정은 카운터 중에 악귀를 감지해내는 역할이 탁월하고 사람에게 손을 대면 그 사람의 과거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뚝뚝하고 말수도 별로 없지만 내면의 아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과거가 다른 악귀에게 읽히는 것을 극도로 괴로워하는 역할입니다.
추매옥 역을 맡은 염혜란은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카운터입니다.
카운터들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녀는 따뜻하고 자상하며, 카운터들이 늘 생활하는 국숫집의 사장님이기도 합니다.
책임감과 의리도 강해서 늘 말썽 피우는 카운터들을 보듬어주는 엄마 같은 역할입니다.
경이로운 소문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언니네 국숫집에는 카운터들이 본인의 신분을 위장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카운터들은 악귀를 잡는 역할을 하는 천상계에서 보낸 일종의 경찰이라고나 할까요?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사는 소문이 막내로 들어가게 됩니다.
카운터가 되어서 소문은 스피드와 힘을 얻게 되고 점점 더 발전하게 됩니다. 학교에서도 늘 괴롭힘을 당하던 친구를 구해주기도 하고 국숫집에서는 가 모 탁과 도하나 의도 움을 받아 수련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악귀들이 더러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알게 된 카운터들의 작전이 시작됩니다.
악귀들이 악행을 저지르는 데 있어 중진 시의 시장과 태신 그룹의 사장, 경찰서장까지 연계되어있다는 사실도 파헤치게 되고 그 부분을 조사해 가다가 부모님이 사고가 아닌 살인이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됩니다.
분노에 가득 차 버린 소문은 다른 카운터들과 그들을 막기 위해 고분 고투하다가 천상계의 룰을 어겨 카운터 자격을 박탈당하게 되고 악귀들에게 납치까지 당하게 됩니다.
힘을 잃은 소문은 카운터들이 위험에 처하자 폭주하게 되고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 카운터로 복귀하며 마지막까지 카운터들은 서로 힘을 모아 악귀의 최종 보스인 지청신을 물리치게 됩니다.
마지막 회에서 소문은 천상계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만나게 되고 카운터들은 또다시 악귀를 물리치러 전국을 떠돌아다닐 것을 암시하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경이로운 소문을 보고
경이로운 소문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웹툰을 잘 보지도 않을뿐더러 히어로물은 더욱이 보지 않는 스타일일인데 어쩌다 보게 되어 끝까지 보게 된 어이없는 경우입니다.
착하디 착한 소문이 점점 더 성장해 가고 멋있어지는 것을 보며 내가 부모도 아닌데 뿌듯함을 느꼈고 카운터들끼리의 단합과 의리에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카운터들이 어느 날 갑자기 된 게 아니라 그들 나름대로 억울한 사연과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마음이 찢어지더군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최장 물로 등장하는 할아버지가 소문이 경찰서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을 때 나타나 " 자산 1조도 안 되는 놈이 누구보고 거지라 해!"라는 명언 아닌 명언을 내뱉으실 때 정말 속이다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장 물은 주인공은 아니지만 카운터들의 든든한 백으로 등장하며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매회 때마다 사이다 같은 발언과 카운터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나타나 해결해주는 정말 든든한 방패막 같은 존재였습니다.
살다 살다 최고령 캐릭터에게 빠져버렸습니다.
통쾌하다 못해 가슴이 뻥 뚫리게 시원해지고 싶은 분들은 주말을 이용해 정주행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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