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_신데렐라 이야기는 아닌

출처_구글이미지

시크릿가든 등장인물

 

시크릿가든은 2010년 11월 방영하여 20부작으로 막을 내린 재벌 남자와 스턴트우먼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남자 주인공인 김주원 역의 현빈은 로엘백화점의 사장이자 어마어마한 재벌입니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명석한 두뇌로 카리스마 넘치는 행보를 이어갑니다.

말투조차 딱딱하고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같이 냉담한 성격이기도 한 그가 여주인공인 길라임의 영혼과 바뀌면서 삶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옵니다.

 

여자 주인공인 길라임 역을 맡은 하지원은 소방관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스턴트우먼을 하며 근근이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습니다. 돼지껍질에 소주를 좋아하며 연예인 오스카를 너무도 좋아하는 강단 있지만 사랑스러운 역할로 출연합니다.

 

오스카 역할의 윤상현은 초슈퍼 울트라 한류스타로 열연합니다.

김주원의 사촌 형이기도 하며 김주원의 백화점 메인 모델이기도 합니다. 첫사랑은 윤슬이지만 바람둥이 콘셉트로 나와 바람둥이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합니다.

 

윤슬 역의 김사랑은 CF 감독이자 그녀도 재벌 2세입니다. 멋지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첫사랑인 오스카와 헤어지고 오스카에게 상처를 주고자 김주원과 정략결혼을 하려 합니다.

 

시크릿가든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재벌 2세인 주원과 가난하고 힘겹게 살아온 라임은 우연한 계기로 첫 만남을 갖게 되고 서로의 영혼이 바뀌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라임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고 강한 성격으로 자라온 반면 주원은 모든 것을 가진 듯이 보이지만 내면의 아픔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독한 폐쇄공포증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원은 라임에게 시비 걸고 장난치고 민망하게도 만들어버리지만 라임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백마 탄 왕자님처럼 라임을 구해주고 자신의 마음을 감추려 하지만 라임을 이미 사랑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둘의 영혼이 바뀌었던 이유는 13년 전 주원이 엘리베이터 사고로 죽을뻔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 자신을 구하다 순직한 소방관이 라임의 아버지였단 사실을 알고 얼마 동안 헤어지게 됩니다.

한편 완벽한 재벌 2세이며 CF 감독으로 살아가고 있는 윤슬은 첫사랑인 오스카와 헤어지고 오스카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주원과 정략결혼을 하려 하지만 윤슬과 오스카는 서로 잊지 못하고 아직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헤어지고 만나고를 번복하면서 겪는 아픔과 재회에 대한 희망, 서로에 대해 오해했던 시간에 대한 후회 역시 두 사람의 연기로 잘 승화해 내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주원과 라임이 결혼하고 아기까지 낳았지만 시어머니의 인정은 받이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들 낳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해피엔딩으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시크릿가든을 보고 

 

시크릿가든의 OST만큼이나 유명한 드라마가 또 있을까요?

장면만 보아도 저절로 떠오르는 백지영의 "그 여자" "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이 아직도 흥얼거려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OST입니다.

또한 김범수의 "나타나"역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OST였습니다.

아직도 노래방에서의 많은 남자, 여자들의 애청곡일 거라 생각 들었습니다.

또한 시크릿가든의 현빈 패션, 수많은 명대사로 연신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현빈이 입었던 트레이닝을 입은 남자들을 종종 봐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너무 재밌네요.

시크릿가든의 명대사는 뭐니 뭐니 해도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는 대사일 것 같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제 머릿속에 남아있는 걸 보면 임팩트가 엄청났던 것 같습니다.

시크릿가든을 보고자야 잠이 오고 다음날 할 얘기가 있었을 정도니 그때 당시의 인기는 어마어마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단순한 신데렐라가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난 시시한 이야기가 아니라 영혼이 바뀌면서 겪게 되는 코믹적인 요소가 많았던 드라마입니다.

할 일 없는 주말 재밌는 드라마를 정주행 하고 싶으신 분들, 웃다가 울다가 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시크릿가든을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시간이 정말 빨리 가기 때문에 먹을 것과 맥주를 잔뜩 갖다 놓으시고 시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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