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_어린시절의 추억
- 영화와 드라마 (결말포함)
- 2021. 6. 10.
응답하라 1988 등장인물
응답하라 1988은 2015년 11월에 방영하여 20부작으로 막을 내린 그 시절 우리의 어린 시절을 잘 그려낸 코믹 가족극입니다.
여자 주인공인 성덕 선역을 맡은 혜리는 이 동네의 친구들 무리의 유일한 여자 친구입니다.
친구들에게 여자로 보일 리 없는 말괄량이에 왈가닥 소녀이지만 정말 너무나도 착한 소녀로 등장합니다.
많이 먹고, 눈치 안 보고,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이지만 존재 자체로 러블리한 착한 친구입니다.
남자 주인공인 김정환 역을 맡은 류준열은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못하는 게 없는 멋진 소년으로 출연합니다.
친구들에게도 의리 있고 말이 많이 없고, 부모님께 애정표현도 서툴지만 누구보다 속이 깊은 아이이며 덕선이를 좋아하지만 자신의 친구가 덕선이를 좋아한다는 걸 알 고고 백조 차 하지 못하는 소년입니다.
선우 역으로 출연하는 고경표는 모범생이자 바른생활 소년입니다. 덕선이의 첫사랑 이기도 한 선우는 어머니와 어린 여동생을 살뜰히 살피며 말썽 한번 없이 의대에 가는 멋진 소년으로 출연합니다.
최택으로 출연하는 박보검은 천재 바둑기사이지만 손이 많이 가는 어리숙한 친구입니다. 말도 없고 장난도 안치고 아는 거라고는 바둑뿐인 친구이지만 추후 덕선이에게 사랑 고백할 때는 상남자의 면모도 보여준답니다.
도롱뇽으로 출연하는 이동휘는 쌍문동의 스타입니다. 아빠가 학교 주임이며 엄마는 보험왕이죠.
타고난 개그 실력으로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는 분위기 메이커랍니다.
김정봉으로 출연하는 안재홍은 정환의 형이자 6 수생입니다. 오직 먹을 것에 집착하고 공부만 못할 뿐 다방면으로 박학다식하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덕선이의 친구와 사랑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응답하라 1988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어린 시절부터 복 작복 작대며 함께한 덕선이, 선우, 정환이, 택이, 도롱뇽은 쌍문동 골목의 내놓으라 하는 말썽쟁이들입니다.
한집에 모여 영화를 보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늘 함께하는 친구들이지요.
그리고 천재 바둑기사인 택이를 아기(?)처럼 대하며 의리 있게 잘 지켜주기도 합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이들의 말썽은 끊이지 않고 모두 대학을 가기 위해 고분 고투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도 피어나는 사랑. 이제 응답하라 1988의 전매특허인 남편 찾기가 시작됩니다.
늘 덕선이 옆에서 안 그런 척하며 덕선이를 챙기는 정환이가 유력합니다. 매번 덕선이를 밀쳐내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해줄 건 다해주는 센 척만 하는 정환의 마음속에 덕선이가 들어오고 그렇게 짝사랑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강력한 라이벌 택이 또한 덕선이를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택이를 덕선이는 중국에까지 따라가 잘 보살펴주기도 하죠. 덕선이에게 고백하려 하지만 정환이가 덕선이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어 망설이게 됩니다.
이 소년소녀들이 어느덧 자라서 학생을 벗어나고 직장을 갖게 되어을 때 절묘한 타이밍을 계기로 정환은 덕선에게 고백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결국 덕선이와 택이의 사랑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덕선의 언니인 보라와 선우도 성인이 되어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지고 결국 이넷은 모두 결혼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성인이 된 이후 배우들이 바뀌어 나와 극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응답하라 1988을 보고
제 또래의 드라마였기에 어린 시절들이 그리워 더 재밌었는지도 모릅니다.
응답하라 1988의 OST 역시 찰떡같이 잘 어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들은 어느 누구 하나 흠잡을 없대 없이 완벽합니다.
쌍문동 골목의 가족 모두가 이젠 제가 아는 사람들인 것 마냥 너무나 정겹고 사랑스러웠답니다.
그리고 매회 매 순간 어찌나 웃긴 장면들이 많은지 보면서 박장대소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택이보다 덕선이와 정환이가 이루어지길 기도했습니다만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끝난 후 실제 덕선이와 정환이, 즉 혜리와 류준열의 열애 기사가 나고 그 둘은 사랑하는 사이라 인정했죠.
제가 다 설렐 만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응답하라 1988은 가족끼리 보기 참 좋은 드라마입니다. 그 시절을 겪었든 겪지 않았든 남녀노소 재밌게 볼 수 있는 가족드라마라서 더 좋았습니다.
명대사도 많아서 드라마 보시게 되면 가슴에 박히는 대사들도 엄청 많고, 감동적이고 슬픈 장면도 많아서 웃다가 울다가 정신없게 됩니다.
특이나 쌍문동 부모님들 이야기가 나올 때는 눈물바다입니다. 나를 이렇게 키우셨구나, 나를 이렇게 사랑하셨구나 돌아보게 됩니다.
따뜻한 가슴으로 누구나 만족하며 볼 수 있는 응답 하라 1988은 요즘 재방송으로도 많이 나오는데요, 주말을 이용해 정주행 하시면 시간 정말 금방 갈거라 생각됩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가족과 함께 응답하라 1988 보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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