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_너무 사랑스러운 귀신

출처_구글이지미

오 나의 귀신님 등장인물

 

오 나의 귀신님은 2015년 7월에 방영하여 16부작으로 종영된 음탕한 처녀귀신이 빙의된 주방보조와 스타 셰프와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남자 주인공인 강선우 역을 맡은 조정석은 한마디로 스타 셰프입니다. 자기애가 강하고 허세가 있으며 요리에 있어서는 자신이 최고라고 말하는 자신만만한 남자입니다. 잘생기고 훤칠해서 인기도 많지만 어느 날부턴가 자신의 레스토랑 주방 보조인 나봉선에게 귀신에 홀린 듯 자꾸만 끌리게 됩니다.

 

여자 주인공인 나봉선 역을 맡은 박보영은 엄청 소심한 성격의 여성입니다. 거기에 주변 귀신들이 자신에게 말까지 걸기 시작한 이후로는 자신 감 없이 자꾸만 위축되어 숨어버리게 됩니다. 스타 셰프인 강선우의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로 일하며 셰프인 강선우를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티조차 내지 못하지요. 어느 날 음탕한 처녀귀신이 봉선의 몸에 빙의되게 되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선우에게 저돌적으로 대시하게 됩니다.

 

신순애 역을 맡은 김슬기는 음탕하고 한 많은 처녀귀신으로 출연하게 됩니다. 살아있을 적에 연애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늘 호시탐탐 남자를 탐하려 들며 여자의 몸을 빌어 남자를 홀리고 다닙니다. 그런 그녀의 혼이 나봉선에게 빙의되어 강선우를 진짜 어떻게 한번 해보려는 수작을 서슴지 않습니다,

 

최성 재역을 맡은 임주환은 착하고 정의로운 경찰로 출연합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착한 모습이며, 사고로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의존하는 강선우의 동생과 결혼한 사이이기도 합니다.

 

오 나의 귀신님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어렸을 적부터 소심한 성격이며 귀신을 볼 수 있는 봉선은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사장이자 스타 셰프인 선우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봉선은 처녀귀신인 순애를 만나게 되고 봉선과 반대성격을 가진 순애는 봉선과 모종의 계약을 하고 선우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게 됩니다. 원래부터가 살 아생선 남자와 연애한 번 못해보고 한을 품고 죽었기에 순애는 봉선의 몸을 통해 자신의 한을 풀고자 남자만 보면 들이대며 키스하자 조르다 양귀를 가진 선우와 키스를 하게 되고 선우 역시 순애에게 빙의된 봉선에게 점점 끌리게 됩니다. 그러던 중 선우는 봉선에게 좋아한다 고백하지만 봉선은 그 고백이 자신이 아닌 순애에게 하는 고백인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또한 순애 역시 봉선의 몸에 빙의되어 선우를 좋아하게 되고 점점 욕심도 커져 갑니다. 서빙고에게 찾아가 자신의 이런 마음을 털어놓지만 서빙고는 단호하게 그 마음을 멈추지 않으면 악귀가 될 거라 말합니다.

구천을 너무 오래 떠돈 탓에 한을 풀지 못하면 악귀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봉선의 몸에 빙의해 여러 사건을 접하다 자신 이정재에 의해 살해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애. 성재가 자신을 살해한 이유는 선우의 여동생인 은희를 뺑소니로 쳤고 그것을 자신이 목격했기 때문이란 사실을 알게 되며 성재에게 악귀가 씌웠음을 직감합니다.

하지만 성재 또한 순애가 빙의된 봉선이 자신의 뺑소니 사건과 살해사건을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봉선을 위협하지만 다행히 봉선은 위험에서 벗어나고 악귀도 물리치게 됩니다.

드디어 한을 푼 순애는 모두에게 인사하고 하늘나라로 가고 선우와 봉선은 알코올 달콩 연애를 이어가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오 나의 귀신님을 보고 

 

역시 이보영이라고 말해야 할까요, 이보영 즉 봉선이의 러블리한 연기는 드라마의 꽃입니다. 어찌나 애교가 살살 녹는지 저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엄마 미소로 보고 있게 되고 행여나 따라 해 볼까 마음먹었다가 접은 적도 있답니다.

조정석의 뻔뻔한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임주환의 섬뜩한 악역 연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다만 드라마 초반에 선우가 봉선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순애를 사랑하는 거면 어떡하지 고민해 보았던 시간이 있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있는 그대로의 봉선을 사랑하는 모습에 안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봉선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순애를 사랑하는 것으로 흘러가면 이야기가 끝도 없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자체가 마냥 러블리하고 코믹스러운 것이 아니라 귀신과 악귀 이야기가 나오면서 약간 판타지 같기도 하고 알고 보면 모두 사연 있는 부분들이라 드라마에 더욱더 몰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봉선의 사랑스러움이 드라마의 50%를 차지하네요. 많은 시간이 흘러도 봉선의 눈웃음과 애교는 잊히지 않습니다. 알콩달콩 너무도 귀여운 사랑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오 나의 여신님을 정주행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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