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온의동 24시간 무인매장 밀키트 전문점 농가의아침
- 춘천 이곳저곳 (맛집과 멋집)
- 2021. 11. 4.
점점 더 늘어나는 무인매장
요즘은 24시간 운영되는 무인매장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아이스크림가게에 국한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카페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 편의점들도 무인매장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울에는 널리고 널리 것이 무인매장이지만 아직 춘천에는 많이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풍물시장에 다녀오다가 반가운 무인매장을 발견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춘천 온의동 24시간 무인매장 밀키트 전문점 농가의 아침
농가의 아침은 오다가다 간판만 봐서는 식재료 가게인가 생각했는데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살펴보니 무인매장이었습니다. 입간판을 보아하니 밀키트 전문 매장인 듯보였고 365일 24시간 오픈되어있다고 해서 급하게 식 재료가 떨어졌을 때 이용하기 편리하겠다는 생각에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내부는 넓지 않지만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필요한 것을 선택하기에도 용이하게 배치되어있었습니다.
자취생들이나 간편식을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용이한 무인매장
밀키 트는 주로 냉장고 안에 있는데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주로 인터넷으로 주문 해먹 거나한 음식들이었는데 짬뽕탕, 짜장면, 탕수육 같은 중식부터 육개장 김치 찜 같은 한식들 파스타나 피자 같은 양식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눈 돌아가게 많은 밀 키트들이 즐비해있었습니다. 간편식이기 때문에 주로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는 되는 편리한 밀키트 들이었고 술안주들이나 급하게 손님들이 왔을 때 빠르게 준비하기에 더없이 좋은 음식들이었습니다. 재고도 넉넉하게 채워져 있어서 무인매장이 맞나 싶을 정도였고 이 작은 매장에 밀키 트만 구경하는데도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도 되고 가격들도 착해서 충동적으로 사고 싶은 것을 억제하는데 힘들었습니다.
탕이나 요리 같은 밀 키트뿐만 아니라 잘 먹어보지 못한 김부각이나 튀각 심지어 송편 같은 떡 종류도 있어서 입이 정말 떡 벌어졌습니다. 이런 음식들을 손쉽게 구하고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는 편리한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밀키트 자체가 급속냉동 법으로 얼려서 해동만 잘하면 식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그 맛이 더욱더 기대가 되기 고합니다.
회원 적립과 키오스크 이용 안내도 있는데 방법은 너무 쉽기 때문에 한 번만 해보셔도 어렵지 않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이마트 무인결제랑 비슷하게 상품을 골라서 기계에 바코드를 스캔하고 카드결제를 선택한 다음 카드를 투입구에 넣고 결제가 완료되기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이번에 말고 두 번째 갔을 때는 엄마와 함께 갔는데 연세 많으신 엄마도 어렵지 않게 키오스크를 이용해보았습니다.
마침 저는 맥주에 먹을 안주거리가 필요해서 구운 쥐포와 최고로 좋아하는 떡볶이 밀 키트를 구입해서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이게 뭐라고 마치 미래에서 온 사람처럼 뿌듯하고 나 자신이 대견하고 합니다. 얼른 집에 가서 시원한 맥주에 쥐포와 떡볶이를 먹을 생각을 하니 발걸음 또한 가볍습니다. 다만 요즘 뉴스에 심심치 않게 나오는 무인매장에서의 사건사고가 문제이긴 한 것 같습니다. 무인매장에서 청소년들이 밤을 지새운다던가 무인매장에서 적지 않은 사건사고들을 치는 것을 보면 무인매장에 대한 사고 대응책도 강력하게 마련돼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뒤따르는 책임도 큰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부디 무인매장이 청소년들의 놀이터가 아니라 현대인들이 편리하고 깨끗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올바르게 이용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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