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_믿어야 하는 사람

출처_구글이미지 

악의 꽃 등장인물

 

악의 꽃은 2020년 7월에 방영하여 16부작으로 종영한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을 의심하게 된 경찰과 어쩔 수 없이 혼란스러운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백희성 역의 이준기는 친아버지가 연쇄살인마라는 사실, 그리고 자신도 아버지의 공범으로 살인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사랑하는 아네과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금속공예가입니다. 원래는 도현수가 본명이나 백희성이라는 인물로 대체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차지원 역의 문채원은 자신의 남편인 백희성을 어렸을 적부터 너무나 사랑했고 현재도 일말의 의심 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베테랑 형사로 출연합니다.

공미자 역을 맡은 남기애는 현재 도현수의 가짜 엄마로 자신의 진짜 아들인 백희성을 대신해 살고 있는 도현수에게 차갑기 그지없는 인물로 출연합니다.

백만우 역을 맡은 손종학은 공마다의 남편으로 현재의 도현수가 백희성이 된 데에 공범이 된 인물로 현재 대학병원의 병원장입니다.

진짜 백희성 역의 김지훈은 사이코 패스로 도현수를 차로 치게 되는 사건 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들 부모는 혼수상태인 자신의 아들을 대신해 도현수를 백희성으로 둔갑시킵니다. 

김무진 역의 서현우는 현재 기자로서 예전에 도현수를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도현수를 살인마로 알고 있다가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고 도현수는 돕게 됩니다.

 

악의 꽃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금속공예가 이면서 좋은 집안의 아들인 희성과 강력계 형사인 지원은 누가 봐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딸과 아내밖에 모르는 남편 희성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지원은 시부모님이 아직 자신을 탐탁지 않아하는 것만 빼면 완벽한 결혼생활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 지원을 취재하던 기자인 김무진이 우연히 백희성을 찾아가게 되고 그는 백희성이 예전에 마을에서 살인자의 아들이었으며 공범으로 알고 있던 도현수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되고 그에게 감금됩니다. 하지만 진실은 마을의 살인사건 공범은 도현수가 아녔습니다. 백희성이 도현수를 차로 치고 마당에 생매장하려 할 때 어머니에게 칼에 찔려 혼수상태가 되었고 백희성의 부모들이 백희성을 대신해 도현수에게 백희성 인척 살라했던 것입니다. 한편 차지원은 살인사건을 조사하다가 예전 연쇄살인사건의 모방범죄들을 찾게 되고 그중 이장 살인사건에 연루된 도현수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자신의 남편이 도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혼란에 빠지게 되지만 그녀는 남편을 끝까지 믿습니다. 혼수상태였던 백희성은 깨어나고 그의 잔혹성이 다시 일어날 때쯤 도현수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백희성을 유인하고 그 과정에서 백희성은 죽고 도현수도 총에 맞아 기억을 잃습니다. 하지만 결말에는 도현수가 기억을 찾고 지원과 다시 한번 사랑하게 되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악의 꽃을 보고 

 

이준기 님과 문채원 님의 약간의 신선한 조합이라 완벽한 로맨스를 기대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스릴러가 많이 가미된 드라마였습니다. 특히나 부부로서의 행복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보는 내내 입에 미소가 지어질 만큼 두 분이 너무나 잘 어울리고 알콩달콩해서 질투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아야 하는 도현수나 현수의 누나를 보면서 살인자 아버지 밑에서 얼마나 억울하고 분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현수가 백희성의 이름을 빌려 살면서 차지원을 만난 건 운명이 아니었을까요? 그는 차지원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아마도 차지원의 남편에 대한 믿음과 끝이 없는 사랑이 도현 수로 하여금 진실을 밝히고자 한 계기가 된 것같이 느껴졌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정말 잊지 못하는 것은 혼수상태였던 백희성 역의 김지훈 배우님입니다. 머리까지 길게 늘어뜨리고 얼마나 무서웠는지 후반부에는 드라마를 보지 말까 고민할 정도로 소름 끼치는 연기였습니다. 눈도 엄청 큰데 핏대 서는 연기까지 선보여서 정말이지 사이코패스가 있다면 이런 모습 일까 잠깐 생각했다가 너무 잘생겨서 포기했습니다. 아마 이 드라마로 인해서 연기 변신을 정말 제대로 하신 것 같습니다. 이런 잘 만들어진 스릴러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악의 꽃 이후 김지훈 님은 나 혼자 산다에서만 보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얼른 좋은 작품으로 잘생긴 얼굴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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