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_공포스러웠던 저주

출처_구글이미지

방법 등장인물

 

드라마 방법은 2020년 2월 방영하여 12부작으로 종영한 신비한 저주의 능력을 가진 소녀와 악독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 회장과의 무서운 대립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백소진 역의 정지소는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평범한 10대 소녀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무녀의 딸로 어떠한 대상의 사진과 소품, 한자 이름만으로 상대에게 저주 의살을 날릴 수 있는 무서운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임진희 역의 엄지원은 기자생활만 수년째인 베레랑 사회부 기자이며 정의감 있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이 시대의 참 기자입니다. 기업비리나 사회문제 등을 비중 있게 가시를 실어 특종을 터뜨리지만 이 때문에 상사와는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정성준 역의 정문성은 임진희의 남편으로 다정다감하고 성실한 경찰 남편입니다. 경찰로서 자부심이 있으며 원칙에 어긋나지 않게  수사하면서도 강력범죄들을 해결하여 누구에게든 신임을 얻는 베레랑 경찰이기도 합니다.

진종 현역의 성동일은 포레스트라는 it 기업의 회장이며 탄탄대로를 걷는 유망한 대기업 총수입니다. 한때는 사업실패로 어려웠지만 현재 그는 가장 잘 나가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진경 역의 조민수는 현재 무녀로서 영험하기로 유명합니다. 그 때문에 진종현 회장을 모시고 있고 그가 하는 일에 모든 조언을 쏟으며 굿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방법의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국내에서는 가장 큰 it업계인 포레스트에는 이 회사를 거물읍으로 키운 진종현 회장이 있습니다. 사실 그는 수년 전 작은 유통회사를 운영하다 사업에 실패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굿을 하게 되었고 무당은 자신의 딸에게 씌워져 있는 이누가미라는 악귀를 진종현에게 옮기는 굿을 몰래 진행하게 됩니다. 그 후 진종현은 겉으로는 촉망받는 대기업 회장이지만  그의 안에는 어마어마한 악귀가 자라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그의 수족을 보필하는 진경이라는 무당이 있었고 진종현 회장을 없앨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진종현에게 악귀를 씌운 무당을 찾아가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내면에 있는 저주를 이끌어내어 포레스트라는 사이트를 직접 키우며 점점 진종현 회장은 거물이 되어갑니다. 포레스트의 비리에 대해 눈치채고 임진희 기자는 이를 파헤치려 하고 이과정에서 예전 진종현에게 악귀를 씌운 무당의 딸인 소진을 만나게 됩니다. 소진은 이대로 두면 진종현 회장이 모든 사람을 죽일 수도 있겠다 판단하여 임진희와 함께 진종현 회장을 방법으로 죽이려 합니다. 악귀는 포레스트 사이트 안에 모여져 있는 사람들의 저주로 인해 자신이 포레스트가 되어 모든 사람을 죽이려 들고 이를 돕기 위해 각국에서 많은 무당들과 영험한 물건들이 도착합니다. 포레스트 상장 날 악귀는 진종현의 몸에서 포레스트로 몸을 옮기려 하고 이를 소진과 임진희 기자는 막으려 방법을 시작합니다. 결국 진종현 회장은 죽고 소진은 쓰러지게 되며, 시간이 지난 후 의식이 없는 임진희가 진짜 언니가 되어준다고 속삭여주며 돌아옵니다.

 

방법을 보고 

 

무속신앙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였기에 제가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신선한 소재는 언제가 시청자들을 자극하게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오랜만의 조민수 배우님의 안방극장 나들이라 더더욱 보고 싶었습니다. 역시나 이 드라마는 많이 무섭고 자극적입니다.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조민수 님의 굿하는 장명이 있는데 정말 솔직히 굿하는 장면을 많이 봤어도 조민수 님은 무당 그 자체였습니다. 눈빛이며 목소리 말투까지 저는 정말로 조민수 님이 무당에 빙의라고 된 걸까 생각한 적이 있을 만큼 연기력이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포레스트라는 사이트는 저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저주를 주고 싶은 인물일 수도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누군가를 해하고 저주하고 싶어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며 무서웠습니다. 나도 저주당하지 않으려면 착하게 살아야겠다 저절로 반성하게 되는 드라마였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남의 저주를 이용해 그걸 악용하려고 드는 사람이나, 그걸 돕는 사람이나 세상에는 드라마에서 보다 더 나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많이 놀라울 정도의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씁쓸한 부분이 많이 느껴지는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소진이 죽은 것도 아니고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진희의 음성에 눈물도 흘리고 사라진채 종영되었기에 시즌2가 나오는 게 아닌가 기대했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걸 보면 제작을 안 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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