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_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출처_구글이미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장인물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2018년 6월 방영하여 16부작으로 종영한 재벌 부회장과 그의 비서가 벌이는 달콤 상큼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남자 주인공인 이영준 역을 맡은 박서준은 어린 나이에 유명 그룹의 부회장으로 있으며 넘치는 자기애 때문에  연애한 번 안 한 스스로 완벽한 사람이 가 여기는 남성입니다. 오직 김비서만 그에게 다가갈 수 있는 틈을 비추며 찰 난 체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 날 김비서가 퇴사하겠다고 말하자 당황하여 이리저리 휘말리게 됩니다.

 

여자 주인공인 김미소 역의 박민영은 이영준의 개인비서로 업계에서는 빠른 일처리와 똑똑함 그리고 근면성실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까칠하고 힘든 김영준의 비서를 9년이나 하고 있으며 이영준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그림자 같은 존재입니다. 그간 그녀는 언니들을 뒷바라지하고 아버지가 사고 친 것도 스스로 해결하느라 자신의 삶을 살아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삶을 찾고자 퇴사 선언을 하게 되지만 오리려 이영준이 김비서를 놔주지 않아 그녀는 혼란스럽습니다.

 

이성연 역의 이태환은 김영준의 형입니다.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유독 영준에게만 쌀쌀하고 열등감에 자격지심까지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현재는 미국에서 유명한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자신이 완벽하다 여기며 살아가는 유명 그룹의 부회장인 이영준에게는 9년을 함께한 김비서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100% 맞춰주며 완벽하게 일처리를 하는 그녀가 없다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을 만큼 영준에게 김비서는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삶을 찾고 싶어 다며 퇴사를 선언하고 이영준은 온갖 파격조건을 내세우며 김비서를 잡기 위해 고분 고투합니다. 그러다 결국 김비서와 이영준의 과거 연결고리가 밝혀지는데 이영준과 김비서는 어렸을 적 한 여성에게 납치를 당했고 납치에서 풀려나며 커서 결혼하자 약속했던 사이였던 것입니다. 형인 이성연은 그 납치사건이 본인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본인이 납치가 되었던 걸로 잘못 기억하고 있고 자신이 이영준으로 인한 피해자라고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며 김비서 또한 형인 이성연이 자신과 함께 잡혀있었던 인물로 착각하게 되었습니다. 추후 모든 사건이 밝혀지며 결국 함께 납치되었던 인물은 형인 이성현이 아니라 이영준 부회장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영준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영준 또한 자기 자신보다 김미소에게 더욱더 몰두하고 사랑하게 되어 둘은 결혼을 하며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립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보고 

 

훈훈한 비주얼의 두 남녀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에 방영 전부터 꼭 봐야지 하고 챙겨봤던 드라마입니다.

비서실 식구들도 유괘 하고 이영준의 부모님들도 참 재미있게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영준의 형인 이성 역의 캐릭터를 보며 어떻게 잘못 기억해도 저렇게 기억하고 이영준을 미워할 수 있을까 얄밉기도 하고 약간은 못된 캐릭터로 생각이 들었으나 나중에는 반성하는 양상이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야겠지요. 또한 가정형편이 넉넉하거나 하지 않고 비서라는 직업으로 이영준과의 결혼이 순탄히 진행될까 걱정도 되었었는데 이영준의 부모님께서는 정말 쿨하고 다정스럽게 결혼 승낙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고 마냥 뻔한 로맨틱 코디미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웹툰이 원작이라고 알고 있는데 웹툰도 보고 싶을 만큼 재밌게 잘 본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의 역할은 잘못하면 연기를 못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을 만큼 말투나 언어가 남다른데도 박서준은 전혀 어색하지 않게 정말 본인인 것처럼 연기를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잊을뻔한 이영준의 친구로 나온 박유식 역할의 강기영 님이 이 드라마를 통해 유명해지신 것 가운데 이 드라마의 정말 또 다른 주인공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재밌는 캐릭터입니다.

이영준에게 늘 무시당하면서도 혼자인 그를 안쓰러워하고, 조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웃기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신다면 박유식 역할에 금세 빠져들게 되실 것 같습니다.

가볍게 시작해서 행복한 마음으로 끝낼 수 있는 드라마를 원한다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