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_아름다운 우정

출처_구글이미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장인물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020년 3월에 방영하여 12부작으로 종영한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의사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아낸 드라마입니다.

 

이익준 역의 조정석은 익살스러운 간담췌외과 의사 선생님으로 출연합니다. 똑똑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주변을 잘 챙기고, 하나뿐인 아들에게도 완벽한 아빠입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존재감이 빛나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연결고리 같은 존재입니다.

 

안정원 역을 맡은 유연석은 소아외과 의사로서 어떤 환자에게나 다정다감하고 의사로서의 소명감이 남다른 의사입니다. 어려운 환자를 돕는 키다리 아저씨이기도 하고 천주교 신도 이기도 하며 매사에 침착하고 그냥 착한 캐릭터입니다.

 

김준완 역을 맡은 정경호는 흉부외과 의사로 매사에 까칠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괴짜 의사입니다. 하지만 의사로서 철저하고 냉철한 완벽주의자 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도 하지만 결국은 다 잘 챙겨주고 친구들에게도 의리 있는 멋진 남자로 출연합니다.

 

양석형 역의 김대명은 산부인과 의사로서 그냥 혼자 있는 것이 편한 스타일입니다. 같은 의사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지 않지만 친구들과는 더없이 격 없이 지내고 혼자인 엄마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약간은 마마보이처럼 보이는 역할입니다. 환자에게는 너무나 따뜻한 의사 선생님 이기도 합니다.

 

채송화 역할을 맡은 전미도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그야말로 야무지고 딱 부러지는 캐릭터입니다. 5인방 중 유일한 여자로 다른 남자 친구들에게 조언도 서슴지 않고 고민도 함께 들어주는 착한 캐릭터입니다. 부지런한 성격만큼 식사도 빨리, 많이 먹는 독특하기도 한 캐릭터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의대에 입학하고 무시무시한 환영식을 피하다가 만나게 된 우리의 주인공 5인방입니다. 많은 시간 변치 않고 우정을 쌓아오면서 의사가 된 이들은 율제병원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율제병원은 안정원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경영권을 물려받았지만 그 경영권을 주종수에게 맡기고 본인은 의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모여 밴드를 결성하고 가끔씩 시간을 맞춰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병원 안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를 대하고, 어려운 일을 겪기도 하지만 서로를 돕고 위로하며 우정을 쌓아 갑니다. 안정원은 신부수업을 받기 위해 해외로 떠날 궁리를 하고 이를 알게 된 장 겨울이 고백하며 그 둘은 키스로 끝나게 되고, 채송화는 속초 분원으로 내려갔는데 이익준이 그런 송화에게 찾아가 고백하며 끝나게 되고, 김준완은 익순과 헤어진 것처럼 보였는데 마지막에는 키스 장면으로 끝이 나고, 양석형은 윤신혜라는 여자의 전화를 받으며 끝이 납니다.

너무나 많은 떡밥만 던져놓고 드라마가 끝이 나기 때문에 시즌2가 나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고 

 

현재에 이런 의사 선생님들이 계실까 하는 의문으로 시작했을 만큼 산뜻하게 출발한 드라마였습니다. 5인방 각각의 매력이 너무도 잘 스며든 잘 만든 드라마임에 분명했습니다. 현재가 어떻게 드라마처럼 완벽할 수 있겠냐만은 말 그대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고, 현재에도 이 5인방처럼 열심히 일하시고 좋으신 의사 선생님들도 많이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대학 입학 시 우연히 만나 20년을 친한 친구로 지내온 이들은 의사로서 점차 성장해가며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많은 발전을 보여주며 시즌1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환자들의 이야기, 보호자들의 이야기, 의사들의 사랑이야기, 가족 간의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잘 녹아져 있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들을 아름답고 감동스럽게 만들어낸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매회에서 웃음 짓다가 울음 짓다가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맙니다. 대학시절의 에피소드도 엄청 웃기게 보았는데 노래 못하는 음치 박치 의미도가 어떻게든 보컬을 따내고자 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미도에게 고백했다가 까이는 석형이도 귀엽고 늘 투닥거리는 익준과 준완이도 그렇게 잘 어울릴 수 없습니다. 근래에 어떤 예능에서 이 5인방의 캠핑하는 내용이 방송되었었는데 아직까지도 훌륭한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곧 시즌2가 방영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마지막 회에서 너무 많은 떡밥을 던져놓고 끝났기에 시즌2가 더욱더 기다려집니다. 시즌2를 보 실예 정이라면 시즌1은 필히 보셔서 웃음과 감동으로 미리 예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