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된장국 정말 간단하지만 맛있는 된장국만들기

간단한 시금치 된장국 

저는 겨울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어떤가요? 추운 날씨 탓에 거의 집안에서만 있는 저로서는 밖에서 운동도 할 수 없고 조깅도 할 수 없는 이 겨울이 하루빨리 가고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뜨끈한 음식이 그렇게나 먹고 싶은데 오늘은 간단한 재료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시금치 된장국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시금치 된장국은 만들기도 쉽지만 영양가도 높고 특히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잘 먹으니 일석이조이기도 합니다. 뜨끈하게 한 냄비 끓여놓으면 간단하게 밥을 말아먹기도 하고 된장국의 특성상 끓일수록 맛있기 때문에 저는 주로 많은 양의 된장국을 끓여놓습니다. 

시금치 된장국 정말 간단하지만 맛있는 된장국만들기

시금치 된장국 끓이는 방법 

시금치 된장국의 재료는 정말 간단합니다. 시금치 한 봉지와, 된장, 고추장, 두부,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 그리고 마법의 가루인 다시다만 있으면 맛있는 된장국을 끓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시금치는 겨울에 맛있고, 한 봉지를 사면 양이 많아 보여도 한번 데치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저는 한 봉지를 다 넣어서 끓여줍니다. 

시금치 된장국 정말 간단하지만 맛있는 된장국만들기

우선 시금치를 깨끗이 씻어서 윗부분을 잘라내줍니다. 예전에는 시금치에 흙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너무 깨끗하게 잘 정리가 되어 판매되는 것 같습니다. 흐르는 찬물로 하나하나 깨끗하게 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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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끓는 물에 시금치를 넣고 소금 반의반 스푼을 넣은 다음 30초에서 1분 정도 살짝 데쳐만 줍니다. 빠르게 데쳐서 찬물로 행군 다음 물기를 빼서 잠시 놓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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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저는 4인 기준으로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게 되는데 쌀뜨물로 끓이면 더 맛있으나 오늘은 쌀뜨물이 없어서 그냥 맹물로 끓인 다음 육수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집된장을 두 스푼과 고추장 한 스푼, 다진 마늘 한 스푼, 국간장 한 스푼, 다시다 반 스푼을 넣고 팔팔 끓여준 다음 간을 봅니다. 각 집의 된장마다 맛이 다르기 때문에 시금치 들어가기 전에 간을 봐주고 싱겁다 싶으면 국간장을 조금 더 넣어주거나 된장을 좀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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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는 육수에 물기를 뺀 시금치를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두부만 깍둑 썰어서 넣어주면 됩니다. 시금치 된장국은 너무 오래 끓이는 것보다는 한번 휘리릭 끓이기만 하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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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봐도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 완성입니다. 이렇게 간단한데 맛있는 국이라니 안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아이는 없지만 종종 놀러 오는 친구 아이들도 밥 말아서 오물오물 잘 먹는 것 보면 제가 다 뿌듯하고 남편도 추운 겨울에는 시금치 된장국에 밥을 말아서 먹는 게 최고라고 말해주니 오늘도 행복한 저녁밥상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