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피자 배달 맛집 피자쿠치나 춘천퇴계점 너무 맛있네요

따뜻한 피자가 생각나는 날씨 

어디 자유롭게 나가서 외식하기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보니 우울증이 올 것같이 우울한 날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곧 끝날 것만 같던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질지 상상도 못 했는데 장기간 이어져오는 코로나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곳들도 분명히 있을 텐데 그런 곳 중의 한 곳이 배달 쪽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 친구도 식당을 하는데 코로나의 거리두기 단계가 높을수록 배달이 많다고 하니 저포함 다른 많은 분들도 배달을 이용해 음식 배달을 많이 시켜먹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밥도 먹기 싫고 오늘은 간단하게 피자를 시켜 먹기로 하고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배달의 민족 앱을 열었습니다. 피자 맛집을 검색하던 도중 피자 쿠치나라는 곳을 보게 되었고 리뷰를 천천히 읽기 시작합니다. 

춘천 피자 배달 맛집 피자쿠치나 춘천퇴계점

피자 쿠치나 춘천 퇴계점

그중에 저를 사로잡은 리뷰가 있었으니 바로 사진 리뷰입니다. 리뷰도 5점이었지만 사진만 봐도 토핑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져 있고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오늘은 피자 쿠치나에서 주문해 보기로 합니다. 리뷰를 완전히 믿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믿을만한 것이 또 리뷰 밖에 없기 때문에 리뷰를 읽어가며 주로 주문하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춘천 피자 배달 맛집 피자쿠치나 춘천퇴계점

더욱이 리뷰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저희는 쿠치나 스파게티 세트를 주문했고 이렇게 주문하면 리뷰 이벤트로 주는 스파게티까지 총 두 개가 되니 남편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스파게티를 각각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리뷰 이벤트로 콜라 같은 음료를 많이 제공하던데 스파게티를 주다니 먼가 많은 이득을 본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피자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게 먹을 수 있지만 저렴한만큼 맛없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도 살짝 됩니다. 

춘천 피자 배달 맛집 피자쿠치나 춘천퇴계점

배달시간보다 빠르게 드디어 피자가 배달되었고 배달 포장지에 붙은 후끈후끈합니다라는 말이 거짓이 아닐 정도로 후끈 이 아니라 뜨겁게 배달이 왔습니다. 피자는 식으면 정말 싫은데 정말 뜨거워서 기분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신규 매장 리뷰 이벤트라는 메시지도 붙어있는 걸로 보아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매장인 것 같습니다. 

춘천 피자 배달 맛집 피자쿠치나 춘천퇴계점

뜨거운 피자와 피클, 그리고 갈릭소스와 핫소스까지 들어있고 스파게티도 두 개가 왔습니다. 이제 먹어보려 뚜껑을 여는데 세상에나 토핑이 정말 푸짐합니다. 배달 피자로써 이렇게 토핑이 정성스레 올라간 집은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굵직굵직한 토핑들과 넉넉한 치즈까지 정말 눈으로 먹어도 맛있을 정도인데 직접 맛을 보니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웬만하면 피자는 두 조각 이상 못 먹는데 세 조각을 먹어버렸습니다. 정말 게눈 감추듯 남편과 폭풍흡입을 하고 서로 만족해합니다. 

춘천 피자 배달 맛집 피자쿠치나 춘천퇴계점

세트메뉴의 스파게티와 리뷰 이벤트의 스파게티 역시 차이점 없이 엄청난 양의 양념과 치즈로 무장되어있고 피자 한입에 스파게티 한입 먹으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스파게티면도 정말 훌륭하게 맛있고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을 정도였으니 얼마나 뜨겁게 배달되었는지 상상이 되실까요? 앞으로 남편과 저는 피자배달은 무조건 피자 쿠치나에서 시켜 먹기로 합니다. 간혹 배달 피자를 먹을 때 토핑이 너무 성의 없이 올라가 있거나 치즈를 아껴 쓴 탓인지 이게 피자가 맞나 할 정도의 피자만 먹다가 피자 쿠치나의 피자를 먹으니 확실히 비교가 됩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토핑의 피자도 먹기로 하고 정말 둘이 폭풍흡입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말을 믿고 싶어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