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겹살 맛집 달콤한삼겹살 한숲점 다양한먹을거리에 빠지다

미세먼지와 삼겹살 

미세먼지가 극성인 요즘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본 건데 몇십 년 후에 가장 크게 문제가 될 질병이 호흡기와 폐관련이라고 하니 여간 무서운 게 아닙니다. 우스갯소리이기도 하지만 미세먼지에는 삼겹살이 좋다는 말을 듣고 친구 가족과 삼겹살을 먹기로 했는데 근거 없는 이야기라곤 하지만 오늘만큼은 믿고 싶을 정도로 미세먼지 때문에 목과 코가 아팠습니다. 구실을 찾아 먹을 것을 헤매게 되었지만 오랜만에 친구 가족과의 외식이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친구 가족이 자 주간 다 고하는 달콤한 삼겹살 한숲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춘천 삼겹살 맛집 달콤한삼겹살 한숲점 

 

춘천 삼겹살 맛집 달콤한 삼겹살 한숲점 

우선 달콤한 삼겹살 한숲점은 가게 내부가 밖에서 훤히 보이고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도 수월합니다. 그리고 이 편한 세상 한숲 시티와 근접해있어서 아파트 주민들이 도보로 외식하기에도 진짜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밖에는 걷거나 앉을 수 있는 잔디밭도 있고 내부도 답답하지 않을 것 같아서 기대를 안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춘천 삼겹살 맛집 달콤한삼겹살 한숲점 

내부는 역시나 밖에서 보는 것처럼 꽤나 넓었고 오픈형 주방과 아기의자까지 있어서 역시나 가족 외식하기에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도 널찍하게 떨어져 있고 가림막도 있어서 사장님께서 많은 신경을 쓰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춘천 삼겹살 맛집 달콤한삼겹살 한숲점 

특히나 제가 가장 좋았던 것이 메뉴입니다. 삼겹살집에는 보통 많이 없는 사이드 메뉴들이 있었고 삼겹살과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음식들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드 메뉴에 먹어보기도 전에 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입가심으로 꼭 얼큰 라면을 먹고 가리라 마음먹고 우선 생삼겹살 4인분과 술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유리창에 붙어있던 김장김치를 판매한다는 것을 보고 달콤한 삼겹살의 김치 맛도 매우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국산 식재료와 직접 담근 김치를 사용한다는 점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춘천 삼겹살 맛집 달콤한삼겹살 한숲점 

세팅은 부수적인 반찬 없이 쌈과 구워 먹을 재료들, 그리고 파채 무침이 나오는데 이 파채 무침이 어찌나 맛있는지 몇 번을 더 리필했습니다. 보기에는 거의 양념이 되어있지 않은 것 같은데 먹으면 새콤달콤 고기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파채 무침이었습니다. 돌판도 묵직하니 우리의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춘천 삼겹살 맛집 달콤한삼겹살 한숲점 

두툼하고 색깔이 선명한 삼겹살이 나오고 콩나물과 김치 그리고 콩나물과 버섯 양파를 차례로 올려주셨습니다. 삼겹살이 워낙에 두툼해서 빠르게 익진 않지만 기다리다 보면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갑니다. 싱싱한 상추에 고기와 각종 야채들을 올리고 한번 맛을 봤는데 친구 부부와 미소를 띠며 엄치를 치켜세우게 되는 맛입니다. 거기에 소주 한잔까지 곁들이니 정말 행복한 식사자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삼겹살이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을 깨워주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김치를 왜 판매하시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김치가 맛있어서 삼겹살에 감아먹기도 하고 상추에 싸 먹기도 하고 계속 리필하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춘천 삼겹살 맛집 달콤한삼겹살 한숲점 

삼겹살을 거의 다 먹을 때쯤 얼큰 라면도 주문했습니다. 삼겹살의 느끼한 맛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얼큰 라면이었는데 의외로 삼겹살과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랬고 한 개를 시켰다가 부족해서 하나 더 주문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볶음밥도 시켰는데 볶은밥은 사진도 못 찍을 정도로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그 정도로 맛있지 않은 음식이 없어서 극찬을 한번 해봅니다. 저희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남편과 자주 오게 될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오늘 시켜먹지 못한 사이드 메뉴들 중에 두부 짜글이가 너무 궁금해서 아마 조만간 방문할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에 기름기 쫙 빠진 담백한 삼겹살과 얼큰한 라면까지 외식메뉴로 너무 좋은 삼겹살 한 번드 셔보시길 바랍니다. 달콤한 삼겹살 한숲점에 백점만점에 백점을 드리며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