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김밥만드는 방법
- 춘천 이곳저곳 (맛집과 멋집)
- 2021. 9. 28.
재료 준비
어렸을 적부터 유독 좋아했던 김밥이었는데 손이 많이 가기도 하고 밥 간 맞추는 것도 어려워서 잘 싸 먹지 않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세상이 많이 좋아진 탓에 한꺼번에 재료가 들어가 있는 것이 있더라고요. 마트에서 당장 구매해서 김밥을 싸 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를 따로따로 사면 돈도 돈이지만 번거로운데 정말 편리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재료는 정말 간단합니다. 맛소금, 깨, 참기름, 어묵, 계란 그리고 김밥 재료 세트면 준비 끝입니다. 맛소금은 밥 간을 할 때 꼭 필요하고, 참기름은 김밥을 자를 때 칼에 참기름을 묻혀서 자르면 잘 잘라 지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봤습니다. 그리고 김밥 재료 세트를 개봉하면 그 안에는 김밥용 김, 게맛살, 햄, 단무지, 우엉이 한꺼번에 들어있습니다. 정말 편리하겠죠?
본격적인 김밥 만들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김밥 만들기에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계란을 잘 풀어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지단을 부쳐냅니다. 원래는 얇게 부쳐내는 것 같은데 저는 두꺼운 계란지단을 좋아하기 때문에 두툼하게 부쳤습니다. 그리고 김밥과 잘 어울리는 어묵탕도 끓이기 위해 한쪽에는 무를 물에 끓이고 있습니다.
계란지단이 완성되었다면 이제 어묵을 길게 잘라 기름 두른 팬에 넣어고 간장 한 스푼 올리고당 두 스푼을 넣어서 잘 볶아줍니다. 짭조름하게 간이 된 어묵을 김밥에 넣으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햄도 길게 잘라서 기름에 잘 볶아줍니다. 이 정도만으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잘 준비된 재료들을 한데 모아놓고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맛소금을 골고루 뿌려서 섞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밥 간인데 소금을 너무 적게 넣으면 심심한 맛의 김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가며 밥맛을 봅니다. 적당하다 싶으면 밥을 살짝 식혀 둡니다.
가장 중요한 김밥말기
김밥 발에 김을 올리고 간이 된 밥을 살살 펴줍니다. 밥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정말 팔뚝만 한 김밥이 탄생되기 때문에 얇게 펴주는 것이 기술인데, 저는 틀려버린 것 같습니다. 밥을 얇게 펴는 과정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밥 위에 재료를 하나씩 올려주는데 김밥의 맨 끝쪽에 놓아줍니다. 그리고 반대편 끝에는 참기름을 살짝 발라서 이제 발을 살살 돌리며 김밥을 말아주면 됩니다. 첫 줄이 완성되었는데 몇 번 만들어 보지 않은 김밥 치고는 훌륭한 것 같습니다.
완성
한 줄 두줄 싸다 보니 점점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느덧 김밥이 점점 늘어나는 게 보이고 힘들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이제 칼에 참기름을 살짝 묻혀서 김밥을 예쁘게 잘랐습니다. 어묵탕도 어느새 완성되어 잘 어울리는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이번엔 밥 간도 잘되어서 정말 맛있게 잘 된 것 같아 너무 신이 납니다.
또 김밥에 잘 어울리는 콜라도 함께하니 더할 나위 없이 맛있습니다. 요즘 분식집도 많고 김밥집도 많아서 손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집에서 만든 김밥을 이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김밥을 만들고 나니 급하게 피크닉이라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이번 주말에는 김밥을 다시 한번 만들어서 야외로 나갈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간단하게 김밥 싸서 화 창날 날씨를 즐기러 피크닉 나가시는 건 어떠실까요?
'춘천 이곳저곳 (맛집과 멋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머리잘하는 가성비 미용실 더헤어 온의점 (0) | 2021.09.30 |
---|---|
춘천 스카이워크근처 맛집 수타전문점 미래향 (0) | 2021.09.29 |
춘천 송암스포츠타운과 삼악산로프웨이 근처 소양념갈비 맛집 소울림 (0) | 2021.09.14 |
춘천 퇴계동 외식하기 좋은 중식당 미소 차이니즈레스토랑 (0) | 2021.09.12 |
춘천 서면 맛집 항아리 (0) | 2021.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