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침일찍문여는 아침식사가능한 요선동 백반맛집 강릉집

해장술이 가능한 맛집 

춘천에 이사 와서 몇 번째 방문인지 모를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요선동에 위치한 강릉집이라는 백반집인데 서울에서 손님들이 오시거나 소주에 진심인 분들이 오시면 꼭 모시고 가는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맛집입니다. 춘천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고 맛은 말할 것도 없으며 특히나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안 갈 수가 없는 맛집이기도 합니다. 다만 주차는 골목주차를 해야 하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너무 많기도 하니 시간 잘 맞춰서 가시면 맛있는 백반을 먹을 수 있습니다. 

춘천 아침일찍문여는 아침식사가능한 요선동 백반맛집 강릉집

연식을 말해주는 오래된 외관에 온갖 메모와 낙서로 가득하지만 전혀 불쾌하지 않고 오히려 정감이 갑니다. 백반 기행에서도 나왔었나 봅니다. 오전 6시 20분에 오픈하기 때문에 저 같은 해장술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이지 필요한 식당이기도 합니다. 춘천에는 이런 이른 시간에 밥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없기 때문에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릉집은 연예인들이 많이 오기로 소문난 집인데 촬영하고 이른 시간밥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강릉집이 유명 해졌겠구나 하고 미리 짐작해 봅니다. 저녁 장사는 하지 않기 때문에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점심 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춘천 아침일찍문여는 아침식사가능한 요선동 백반맛집 강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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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집 내부

내부는 입구에는 테이블 몇 개가 있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마루와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벽면에는 손님들의 낙서와 수많은 연예인들의 싸인과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핫한 연예인들과 유명인들의 사진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사장님과 함께 찍은 수많은 연예인들의 사진을 보고 사장님이 부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강릉집이 이렇게까지 사랑받는 데는 사장님의 역할이 가장 크기도 합니다. 매번 갈 때마다 모든 이들의 테이블을 직접 돌아다니며 챙기시고 모자란 반찬 없는지 필요한 건 없는지 다 체크해주십니다. 백반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의 정이 아름다운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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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집의 맛있는 백반

오늘 저희는 임연수어 구이 백반과 제육 백반을 주문해봅니다. 물론 소주는 기본으로 시킵니다. 오전 10시쯤 방문했는데 아침 일찍부터 마셔줍니다. 저희가 갔을 때 세테 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는데 음식 주문하자마자 손님들이 몰려옵니다. 역시나 춘천에서 유명한 곳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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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토마토는 나오는 게 아닌데 안주 없이 소주를 마실 저희를 보시곤 급하게 본인들이 드실과 일까지 내어주십니다.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예쁘셔서 곧 또 방문해야 지란 마음이 절로 듭니다. 이어서 쟁반에 한가득 반찬들과 밥과 국이 나옵니다. 어느 반찬 하나 맛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간도 좋고 밥을 부르는 맛입니다. 특히나 김에 명란젓을 올려서 밥, 김치볶음을 올려먹으면 정말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먹다가 반찬이 떨어지면 언제든 가져다주시니 맘껏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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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은 매번 바뀌는 것 같은데 오늘은 시원한 뭇국입니다. 저 계란 프라이 밑에는 스팸이 숨어있으니 젓가락으로 잘라내서 밥 위에 올려먹으면 모두가 아는 그런 꿀맛입니다. 임연수어 구이를 주문할 때 제가 엄청나게 바싹 튀겨달라고 말씀드려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임연수어 구이도 함께 먹어봅니다. 결국에는 밥 한 공기를 다 먹고 한 공기를 더 추가했습니다. 이러니 살이 빠질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춘천 요선동에 위치한 강릉집은 맛도 맛이지만 솔직히 백반은 어딜 가든 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다른 백반집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정이라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력적인 오픈 시간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춘천여행에서 일찍 아침식사가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면 꼭 한 번 들러서 춘천의 정을 느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