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 

작년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을 겪었습니다. 출근길에 엄마가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갔다는 이야기에 혼비백산해서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바로 시술하시고 중환자실에 하루 동안 계시다가 일반병실로 내려와 일주일 정도 입원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엄마는 며칠 전부터 가슴과 등이 너무 아팠다고 합니다. 견딜만해서 쉬면 낫겠지란 생각에 고통을 참아보다가 아빠 출근하시기 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아빠와 함께 동네 의원을 찾아갔고 그 의원에서 이것저것 검사한 뒤 최대한 빨리 큰 대학병원으로 가셔야 한다고 하여 부랴부랴 택시를 잡고 대학병원으로 갔다고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심근경색 판정을 받으시고 바로 시술에 들어가셨고 담당교수님은 정말 천운이라고 하시며 아빠가 출근했더라면 아찔한 상황이 왔을 거라 말씀하셨다 합니다. 정말 생각하기도 싫었던 기억이지만 전화위복이라고 했던가요? 저희 엄마는 병원을 끔찍하게 싫어하시지만 그 일이 있은 후 알아서 건강검진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성공하시고 매일 아침을 운동과 함께 시작하십니다. 요즘도 분기별로 대학병원에 방문해서 검진을 받고 약 처방을 받아 꼬박꼬박 약도 드시고 많이 좋아진 덕에 이제는 약도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심근경색의 전조증상과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 이란 

심장에는 심장근육을 지키는 세 개의 관상동맥이 있고 이 관상동맥 내벽에 콜레스테롤 같은 기름찌꺼기가 쌓이고 쌓여 막혀버리게 되는 증상을 동맥경화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혈관이 좁아져서 혈류가 흐르지 못하는 증상을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동맥경화 파열로 인해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으로 가는 산소와 영양공급이 줄어 심장근육이 괴사 하여 썩게 되는데 이를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중년 남자의 사망원인의 상당수가 심근경색이라고 하며 여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동맥경화가 원인이나 증상이 별로 없다는 것이 가장 무섭습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의 원인 

심근경색은 보통 남성의 경우 40대 이후부터 여자는 60대 이후부터 발병하게 되고 가족력과 노화처럼 바꿀 수 없는 부 분들도 있지만 흡연이나 스트레스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비만, 당뇨, 운동부족, 콜레스테롤 등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식습관 역시도 요즘은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등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부분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의 전조증상 

우선은 상반신의 전체적인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흉부부터 시작해서 저희 엄마처럼 등까지 아플 수도 있고 팔과 어깨 통증까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흔하게 가슴에 통증이 오게 되는데 심장에 혈액이 온전하게 전달되지 않으면 쥐어짜는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왼쪽 명치 부분이 아프다면 꼭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이러한 통증들을 느끼면서 식은땀까지 흘리며 30분 이상 통증과 식은땀이 동반된다면 위급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가족이나 119에 알려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게 되면 큰일이니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증상들입니다. 병원에 도착하게 되면 막힐 혈관을 뚫는 시술을 받게 되고 입원해서 경과를 보게 됩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 예방

앞서 말했듯이 담당교수님은 저희 엄마에게 다이어트를 권유하셨고 꾸준한 운동도 함께 처방해주셨습니다.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저희 엄마는 비만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금주나 금연은 어떠한 질병에나 적용되기 때문에 당연히 하는 것이 좋고,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완화와 꾸준한 운동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식단까지 조절해서 먹으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은데 워낙 짜게 먹었던 엄마는 식습관도 완전히 바꿔버리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요즘은 채식 위주로 많이 드시고 계십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엄청나게 큰 일이었던 엄마의 심근경색은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엄마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때 너무 놀라셔서 저희는 엄마가 덕분에 건강해졌다며 놀리기도 합니다. 정말 전화위복이 딱 맞는 말이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은 미리미리 대비하시고 예방하셔서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건 아프면 절대 참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