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_제가 더 고맙습니다.

출처_ 구글이미지 

고맙습니다 등장인물

 

고맙습니다는 2007년 3월 방영해 16부작으로 종영한 에이즈에 걸렸지만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영신 가족과 기서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민기서 역의 장혁은 항상 당당하고 자신밖에 모르는 능력 하나만큼은 출중한 의사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이기도 하고 집안도 재벌이며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그가 같은 의사인 길을 걷던 여자 친구가 죽고 상실감에 빠져 섬을 찾게 됩니다.

이영신 역의 공효진은 봄날같이 따뜻하고 정 많은 미혼모입니다. 현실은 비록 에이스에 걸린 딸과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섬에서 살고 있지만 늘 캔디처럼 씩씩하게 세상에 부딪혀 봅니다. 

최석현 역의 신성록은 영신의 딸인 봄이의 친부입니다. 자신에게 자신도 모르는 딸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만 일 때문에 다시 내려온 고향 섬에서 영신과 함께 있는 자신의 딸을 본 순간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이봄 역의 서신애는 영신의 딸로 영특하고 귀엽고 착한 딸입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에이즈에 걸리고 말았지만 엄마를 닮아 긍정적으로 이겨내 보려고 하는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딸이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기서는 능력 있는 의사이지만 같은 의사였던 여자 친구가 병으로 죽자 살아갈 의욕을 잃고 의사이기도 포기한 채 섬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들어간 섬에서 미혼모인 영신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티격태격한 사이가 되어 버리고 기서가 그 섬을 떠나려던 찰나 영신의 딸인 봄이가 에이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실 기서의 여자 친구의 의료사고로 인해 봄이가 수혈을 잘못받아서 에이즈에 걸린 것이었는데 그 사실을 알고 있던 기서는 차마 봄이를 버리고 섬을 떠날 수 없어서 봄이네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됩니다. 하숙을 하면서 점점 영신과 봄이 그리고 할아버지와 가까워지게 되고 워낙에 동네에서 착하기로 유명한 영신이었기에 당하고만 사는 영신이 안타까워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섬에는 영신의 첫사랑이자 봄이의 아빠이기도 한 석현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때문에 오게 되고 거기에서 영신과 석현은 재회하게 됩니다. 영신은 봄이 아빠는 석현이 아니라며 밀어내려 하지만 석현은 한눈에 봄이가 자신의 딸임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석현 또한 영신에게 몽글몽글한 감정이 생겨나게 되고 이를 눈치챈 기서 또한 마음이 심란합니다. 영신을 석현에게 빼앗 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순간부터 자신이 영신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영신이 죽을뻔한 사고를 당하고 깨어났을 때 영신에게 사랑 고백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영신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영신과 봄이가 섬을 떠나려 하자 섬의 주민들이 영신 가족에게 사과하며 떠나지 못하게 막고, 영신과 석현도 아름답게 화해하며 영신과 기서 그리고 봄이가 섬에서 행복하게 바다를 거니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고맙습니다를 보고 

 

동화가 있다면 이 드라마가 어른들의 동화일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는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의료사고로 인해 딸이 에이즈에 걸렸지만 잔인한 장면 하나 없이 에이즈를 이겨내고자 노력하는 엄마와 딸의 모습에서도, 웃고 있는 모습에서도 눈물이 날만큼 슬펐던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 에이즈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도 서사해주는 바가 많은 드라마입니다. 섬사람들이 봄이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행한 악행들, 거기에 어린 봄이는 가출을 감행하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서로 화해하고 사과하고 반성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또한 너무 아름다운 장면으로 기억되었습니다. 그리고 강부자 님이 석현의 엄마로 나오는데 영신이 자신의 아들인 석현의 앞길을 방해할까 봐 뺑덕어멈같이 영신을 구박하는 역할로 나오는데 나중에 영신에게 사과하며 오열하는 연기에서는 저는 정말 대성통곡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드라마를 이렇게 감동스럽게 만들 수 있는 것인지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제 글에서 공효진 님은 워낙에 언급을 많이 해서 고맙습니다에서의 연기는 생략하고 장혁 배우님을 언급하자면 정말 재벌 2세의 역할도,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의 역할도, 섬에서 영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역할도 모두 모두 멋있었습니다. 저는 1년에 한 번씩은 이 드라마를 다시 볼 것입니다. 그만큼 감동이 있는 드라마이며 현재의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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