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춘천은 카페 천국

춘천은 퇴근시간만 지나면 길이 한산해 지기 때문에 밤 드라이브하기에 정말 최적화된 작은 도시 같습니다. 차를 끌고 5분에서 10여 분만 나가도 산이 나오고 강이나 오고 경치 좋은 곳들을 둘러보기에 너무나 잘 되어있고 워낙에 조용한 도시라 유유자적하게 돌아다니기 참 좋습니다. 저희 부부도 가끔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지만 요즘은 날씨가 추워져서 걷기에는 무리가 있고 드라이브를 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출퇴근하면서 야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신상 카페가 생겼다며 그곳을 가보자 했고 검색해보니 이디야 춘천 포레스트점이었습니다. 가오픈 기간이 지나고 정식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다며 신나 하는 남편과 이디야 춘천 포레스트점으로 향했습니다.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이디야 춘천 포레스트점

밤이라 깜깜하지만 춘천 칠전동의 언덕에 위치해있고 주차장이 넓진 않습니다. 대형 카페는 아니기 때문인 것 같은데 가장 놀라운 점은 평일 이 시간에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한두 군데뿐이라서 저희는 적잖이 당황했고 다행히 차가 빠져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다른 곳으로 가볼까 하다가 그냥 귀찮아져서 들어가 보기로 했고 입구에는 대형 트리가 크리스마스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춘천에 정말 카페가 많은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있고 찾기가 쉬운 곳도 아닌데 손님이 넘쳐나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이디야는 워낙에 많이 있는 체인점이라 메뉴를 거의 아실 거라 생각되지만 세상에나 간편한 끼라고 해서 구운 주먹밥까지 판매하는지는 몰랐습니다. 너무 궁금했지만 저희 부부는 이미 저녁을 거나하게 먹고 나온지라 따뜻한 라테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손님이 너무 많은지라 겨우 한 테이블을 잡았습니다. 내부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지만 밖에서 보는 것보다 넓었고 신상 카페라 그런지 모든 것이 깨끗하고 깔끔해 보였습니다.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도보로 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평일 밤에 이렇게나 손님이 많다는 점에서 제일 놀랐는데 뭐 우리 부부도 사람이 없을 거다 예상하고 방문한 거니 다른 사람들도 적잖이 놀랐을 것 같습니다. 실내는 딱딱한 의자부터 푹신한 의자 그리고 단체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역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저희 부부는 커피가 나오자마자 이디야 춘천 포레스트점의 가장 큰 장점인 야경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옷을 두껍게 입고 나왔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그렇게 추운지 모르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우측에는 깔끔한 화이트 테이블이 있었고 눈이나 비가 올 때도 야외에서 마실 수 있는 나무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넓은 인조잔디 위에는 빈백과 테이블이 놓여있어서 밤에 별을 보러 오거나 야경을 보기에 너무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한겨울에는 조금 힘들겠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이곳에 굉장히 자주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늘과 가까이 맞닿아 있는 것 같고 야경이 한눈에 다 담기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감상도 가능하고 특히나 빈백들의 간격도 상당히 넓어서 편하게 누워있기에 딱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춘천 신상 야경 카페 이디야 춘천포레스트점

마지막으로 요즘 뷰가 좋은 카페를 가면 거의 다 설치되어있는 하늘계단도 설치되어있어서 낮에 와서 사진 찍으면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디야 춘천 포레스트점의 커피맛은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다른 체인점보다는 조금 입맛에 맞지 않은 편이었지만 커피맛과는 별개로 공간 자체가 너무 훌륭한지라 자주자주 방문할 계획입니다. 드라이브 코스 중에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해있지는 않지만 내비게이션대로만 가면야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낮에 와서 밤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돌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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