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근처 카페 기억앤기억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근처 카페 기억앤기억

드라이브하기 좋은 날

요즘 날씨가 정말 자전거 타기에도 좋고 걷기에도 좋고 드라이브하기에도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은 친구와 함께 드라이브에 나섰다가 송암스포츠 타운 쪽으로 향하게 되었고, 종종 갔었던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근처 카페 기억앤기억으로 향했습니다. 기억앤기억은 송암스포츠타운 바로 옆쪽에 있고 늘 갈 때 마라 라테를 주문할 정도로 라테가 맛있는 카페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앞에 푸르른 잔디로 뒤덮인 마당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찾기도 참 좋은 대형 카페입니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근처 카페 기억앤기억

기억앤기억 메뉴와 내부 

커피 가격은 요즘 커피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런지 몰라도 카페마다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기억앤기억에서 에그타르트가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점심을 먹고 바로 온지라 아이스라테만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원래 여자들은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고 하지만 오늘 점심을 너무 과식해서 웬일로 디저트를 생략해 보았습니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근처 카페 기억앤기억

라테 두 잔을 주문하고, 1층은 만석이라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원래는 저희가 늘 앉는 쿠션감 좋은 소파가 오른쪽에 있는데 오늘 오른쪽에는 손님들로 가득 차서 어쩔 수 없이 창가에 자리를 잡습니다. 햇볕이 너무 강해서인지 오늘은 사람들이 모두 안쪽으로 앉아있었습니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근처 카페 기억앤기억

2층 창밖을 통해서는 송암스포츠타운이 바로 보이고 넓은 잔디마당과 파란 하늘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올걸 조금 후회가 되던 순간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송암스포츠타운이나 기억앤기억 모두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저는 주로 평일에 이용하는 편인데 기억앤기억에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근처 카페 기억앤기억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근처 카페 기억앤기억

목이 마르던 찰나에 우리 둘이 사이좋게 주문한 아이스라테가 나왔습니다. 원래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셨던 저인데 친구의 권유에 라테를 마시기 시작하다가 어느샌가 라테의 매력에 빠져서 요즘은 라테만 마시고 있습니다. 특히나 기억앤 기억의 라테는 너무 무겁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향까지 좋아서 집에 돌아와도 생각이 나는 맛입니다. 커피맛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서 상호명이 기억앤기억인가 싶기도 합니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근처 카페 기억앤기억

결국 저희는 2층의 햇빛을 견디지 못하고 1층으로 내려왔는데 운 좋게도 제일 큰 소파 자리가 있어서 제일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 소파 자리에서는 넓은 잔디마당이 한눈에 들어오고 반대편에는 초록 초록한 대형 식물을 멍 때리고 볼 수 있는 제일 좋은 명당이기도 합니다. 시원한 라테 한 모금에 편한 소파에 앉으니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근처 카페 기억앤기억

송암스포츠타운에는 가족단위로 놀러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노는 사람들, 인라인 타는 사람들, 자전거 도로를 통해 잠시 쉬로 온 사람들로 주말에는 굉장히 활기찬 곳입니다. 춘천에 드라이브 오시거나 송암스포츠타운에 오 실 일이 있으면 기억앤기억의 라테 한번 맛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집에만 있는 것은 안될 것 같아서 저는 오늘 자전거를 끌고 라이딩을 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