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_아름다운 명품 드라마

출처_구글이미지

동백꽃 필 무렵 등장인물 

 

동백꽃 필 무렵은 2019년 9월에 방영하여 40부작을 종영한 옹산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사랑과 마을의 사건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동백 역의 공효진은 남들에게 무시당하고 불친절 속에서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은 너무나도 다정하고 착하게 살아가는 미혼모 역할입니다. 옹산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까멜리아라는 술집을 하고 있으며 동네 사람들의 수군거림에도 꿋꿋이 살아가는 억척스러운 여성입니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란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아들 인필 구를 잘 키워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던 중 필구의 아빠인 종렬을 다시 만나게 되며 흔들리게 됩니다.

황용식 역의 강하늘은 동네 파출소의 경찰입니다. 약삭빠르고 이기 것과는 거리가 먼 어찌 보면 바보 같아 보일 정도로 순박하지만 행동은 민첩합니다. 서점에서 우연히 동백을 만나게 되어 첫눈에 반한 용식은 머리 쓰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촌스럽고 투박하게 동백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착한 남자입니다.

강종렬 역의 김지석은 필구의 친아버지이며 유명한 야구선수로 출연합니다. 원래는 자신에게 아들이 있었고, 헤어진 동백이 자신의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조차 몰랐지만 우연히 옹산에서 동백을 다시 만나게 되며 필구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현재 sns 스타인 아내와 위태롭게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중 동백을 만나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향미 역의 손담비는 동백의 까멜리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특이상 성격을 가진 여성입니다. 이리저리 돈을 빌리러 다니기도 하고 나중에는 동백을 배신하지만 결국은 유일하게 자신에게 잘 대해준 따뜻한 동백을 잊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 새 출발을 기약합니다.

 

동백꽃 필 무렵 대략적인 내용과 결말 

 

옹산에서 까멜리아라는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동백이는 미혼모로 살고 있습니다. 다들 얼마 버티지 못할 거라는 동네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뿐인 아들 필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장사하며 옹산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옹산 게장골목 회장의 아들이며 동네 파출소 순경인 용식은 서점에서 동백을 처음 보고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하지만 동백은 자신이 보잘것없는 미혼모라며 용식을 지속적으로 밀어냅니다. 물론 용식의 어머니는 이사실을 알고 자신이 너무 예뻐하는 동백이지만 자신의 아들과는 안된다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필구의 친아빠인 종렬이 동백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자신의 아들이 필구임을 알게 됩니다. 그 후로 끊임없이 동백을 찾아와 필구를 만나려고 하고 동백에게도 잊고 지냈던 감정들이 다시금 생기게 되어 동백을 사랑하는 용식과도 대립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옹산에 미제로 남겨졌던 살인사건이 있었는데 살인사건 용의자인 까불이가 동백을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된 용식은 그녀와 필구를 지키고자 고분 고투하고 결국 용식은 까불이를 검거하게 됩니다. 모든 사건이 종결되고 평화가 찾아온 옹산에서 동백과 용식은 결혼을 하게 되고 필구는 유명한 야구선수로 성장하며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동백꽃 필 무렵을 보고 

 

처음에는 서정적인 드라마 겠거니 했는데 살인사건까지 다루는 조용하고 재밌지만 긴장감까지 주는 드라마입니다. 시청자들이 괜히 명품 드라마라고 칭하는 것이 아니라 이 드라마는 정말 강력 추천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 넘쳐나는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 배우 한 명 한 명의 연기와 디테일, 가슴 먹먹한 감동, 그리고 휴머니즘까지 다양하게 드라마 안에 녹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용식의 무식할 정도로 대담한 고백과, 우리의 공블리 공효진의 짠하지만 당당한 엄마의 연기, 어린 필구의 안아주고 싶은 담담한 연기, 어릴 때 동백을 버린 죄책감에 이제서라도 동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루 있는 동백의 엄마 연기, 처음에는 동백을 무시하고 텃세 부리기 일쑤인 동네 사람들이었지만 나중에는 함께 동백을 지켜주는 사람들, 그리고 너무나 사랑이 고팠고 외로웠던 짧은 인생을 살다 간 향미의 연기까지 이 드라마 때문에 저는 매회 울고 웃었습니다. 살인자가 까불이의 아버지가 아니라 그의 아들이었다는 반전까지 가미해 드라마는 극적 반전까지 주고 있습니다. 제가 여태껏 본 드라마 중에서 나의 아저씨를 포함해 몇 안 되는 인생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 아마 이 드라마를 통해 용 식 역의 강하늘과 향미 역의 손담비의 연기에 찬사를 보낸 시청차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가장 슬픈 장면이 향미가 까불이에게 죽을 때를 뽑을 수 있는데 그녀의 삶이 얼마나 피폐하고 외로웠으며 고단한 인생이었을까 돌아보며 엉엉 울었습니다. 정말 손담비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드라마는 안 본 사람 없도록 모든 이들이 정주행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잊히지 않을 명품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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